캐릭터나 아이템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게임'은 몇 년 전부터 모바일 게임 시장을 지배해왔다. 수집형 게임의 요소 중에서 '속성'이라는 시스템은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특성을 부여해주고 다른 캐릭터와 '상성'이란 요소로 상호작용을 만들어주는 고유한 특징이다. 본 연구는 속성 시스템이 수집형 게임에서 계속 사용되는 이유를 색채학적 관점에서 색채의 상징 이미지가 캐릭터 디자인 요소에 영향이 있었음을 대표적인 수집형 게임인 '포켓몬스터'를 사례로 분석했다. 3가지 조건으로 4가지 타입의 캐릭터 군을 조사한 결과 속성의 상징 색채는 게임 캐릭터 디자인 요소 중 색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속성에서 추출된 색채 연상 이미지와 감성 어휘 기반 스타일, 속성 상징 이미지가 게임 캐릭터의 외형적 요소와 배경적 요소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집형 게임에서 속성 시스템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현상에 대해 색채학적인 사유가 작용함을 알 수 있다.
Collective games, which collect and nurture characters or items, have dominated the mobile game market for several years. Among the elements of a collective game, the "attribute" system is a unique feature that gives a character characteristics based on elements existing in nature and enables interactions with other characters with the element "compatibility." This study analyzed the reason why attribute systems continue to be used in collective games using the example of Pokémon, a representative collective game, where the symbolic image of color influenced character design elements from a color perspective. According to a survey of four types of characters under three conditions, the symbolic color of the attribute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color of the game character design elements, and the color association image, emotional vocabulary-based style, and attribute symbol image extracted from the attribute influenced the external and background elements of the game character.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chromatic thinking works in cases when attribute systems are commonly used in collective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