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OECD "더 나은 삶의 지수 2015"에서 34개 국가 중 29위로 평가된 한국인의 주관적 건강(subjective well-being)과 치료적 지지(therapeutic support) 관계에 서 장소애착(place attachment)의 매개 효과를 탐색하였다. 방법: 비확률 표본추출 방법을 사용하여 서울 시민들 중 헬스클럽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치료적 감독(therapeutic oversight )만이 주관적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B = .281, p < .05). 장소애착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검증한 결과 치료적 감독 뿐만 아니라 치료적 증언(therapeutic testimonial)에 대해서도 유의하게 검증되었다(치료적 감독 간접 효과 = .155, p < .05, 치료적 증언 간접 효과 = .175, p < .05). 결론: 연구결과 주관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장소애착의 매개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 났다. 따라서 서로를 돌보며 회원들 간의 업적을 축하 할 수 있는 장소를 기반으로 한 건강 프로 그램을 실행한다면 사회 구성원들의 주관적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