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걸린 24살 젊은 여자의 삶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모든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왔지만 어느 순간에 돌아보면 어떻게 왔는지 왜 왔는지는 잊어버린 순간들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사회로 발돋움 하는 때,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기 위해 발악도 했을 것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는 어쩌면 10대가 아니라 20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라면, 그리고 삶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 소설이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