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쓴 책 답게 굉장히 시적인 표현이 많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역시 시의 특성상 번역하며 어쩔수 없이 사라진 읽는 맛이다. 좀더 아름다운 시구를 느끼고 싶다면 원서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미술입문서라기보다는 마리아 릴케의 예술관과 일상생활을 알수 있는 일기와 연애편지이다. 릴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