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문외한이라면 조금 실망할수도 있다. 허황된 얘기들, ‘에게? 이게 철학이야?’ 라고 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플라톤의 국가론은 굉장한
의미를 지닌다. 먼저 국가론을 쓴 이유는 ‘정의로운 국가, 정의로운 개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국가론에서 플라튼이 주장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시대상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크게 그리스 세계를 스파르타와 비스파르타로 나눈다면 스파르타는 공동체주의, 공산주의에
가깝다고 할수 있고, 비스파르타세계는 자유주의에 가깝다고 할수 있겠다. 자유주의에서 일어날수 있는 폐해를 모두 겪은 이상주의 철학자는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보나마나 뻔할것이다. 단결되지 않는 국민들, 능력이 있어도 빛을 발하지 못하는 세상 이런 곳에선 아무래도 파시즘에 가까운
정치체계를 꿈꾸는게 불가능한 일은 아닐것이다. 그런 사항을 고려하고 생각하고 읽어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플라톤의 실수 단 한개만
말하자면, 그는 이상국가의 형태를, 다른나라와 경쟁하여 이기는 나라(전쟁, 무역 등등)으로 롤모델을 잡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