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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저자/역자
최재천
출판사명
궁리 2003
출판년도
2003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저자소개.
최재천 교수는 현재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고, 사회생물학, 동물행동학 등을 전공하였다. 저자와의 만남. KBS ‘일류로 가는 길’을
통해서 최재천 교수를 알게 되었고, 방송으로 들은 교수님의 강의는 하나의 전공과목만 파고있는 나에게 하나의 땅굴을 얼마나 넓혀야
하는지,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음을 주셨다. 다시말하면 모든 학문의 통섭을 주장한다. 1.서평 가부장주의, 부계혈통, 위엄있는 아버지,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으로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 원래 남성이라는 유전자의 본질적인 특성일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러 종을 관찰하면 수컷없는
종은 존재해도 암컷없는 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암컷과 수컷이 각각 자기 유전자의 절반을 넣어 만든 난자와 정자가 만나 하나의
수정란이 되어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한다. 핵이 융합하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암수의 유전자가 공평하게 절반씩 결합하지만 핵을 제외한 세포질은
암컷이 홀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온전히 암컷으로부터 온다. 철저하게 암컷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남자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우리 족보와는 달리 생물학적인 족보는 암컷 즉 여성의 혈통만을 기록한다. 부계혈통주의는 생물계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존재할 수도 없다. 여성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남성과 여성을 구별짓는 자체가 무의미하다.
우리에게 평등이라는 의미가 자리잡아야 할것이다. 5. 인상 깊었던 책 내용 최재천 교수가 호주제폐지에 대한 생물학적 의견서를 제출하였는데,
나역시 공감하는바,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를 가리켜 흔히 남성중심 사회라고 하지만, 오늘날 진정을 부계혈통주의의 혜택을 보고 있는
남성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가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허울좋은 가정이지 실제로 막강한 가부장적인 권한을 휘두르며
거들먹거리는 남성들은 이제 우리 사회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은 가부장의 멍에를어쩌지 못해 그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려
합니다. 실질적인 이득도 별로 없는 허울뿐인 가부장 계급을 떼내면 정말 편해지는 건 남성들입니다. 여성의 세기가 오면 여성만 해방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성도 함께 해방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남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본인의
미니홈피에 게재한 글을 편집하여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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