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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의 미래일기
저자/역자
조혜련
출판사명
위즈덤하우스 2009
출판년도
2009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조혜련하면
떠오르는 것은 억척스러움, 오버연기, 박지윤의 성인석, ‘경석아~’의 울엄마, 그리고 골룸이다. 그녀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에
개그프로그램에서는 그냥 무덤덤히 받아들였지만, 그런 그녀가 점점 다르게 느껴지고 있다.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없을까 하여 서점을 찾던중 조혜련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조혜련의 박살 일본어』. 그녀가 2006년 처음으로 일본에 가서 겪었던 문화와
언어, 그리고 생활을 담아 펴낸 책이다. 조혜련이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그녀가 어떻게 일본어를
공부했는지 그리고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언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 언어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었다.
언어자체가 목적이 아닌 방송이라는 꿈을 위해 언어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 그와는 정반대로 공부하는 모습에서 이 사람의 열정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고, 공부를 즐기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그녀가 또 책을 냈다.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조혜련의 미래일기』.
자기계발서다. 연예들의 서적이 우후죽순 출판되는 상황이 달갑지 않았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생겼다. 조혜련. 또 무슨 일을
벌이는가~ 어디에 또 열정을 불어넣는가~ 그녀는, 숲을 볼줄 아는 개그우먼같다. 아둥바둥 살기보다는 인생의 마라톤을 덤덤히 밟아가고 있는
사람. 한 챕터에는 미래형 일기 그리고 반대 챕터에는 현재형 사실을 기록하여, 왜 그러한 미래형일기를 쓰게 됐는지 현재의 시점에서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그녀는 오프라윈프리, 기무라 타쿠야, 장동건, 비, 빅뱅, 등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세계의 무대에 서기를
꿈꾸는 여자이다. 미래형 일기 부분이 다소 허무맹랑하고, 어처구니 없을지 몰라도… 그녀의 열정과 노력이라면 가능할 것도 같다. 그녀는
개인적인 성공담 뿐만아니라 세계의 기근과 고아, 교육, 환경에도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미래행 일기에도 사회문제에 대한 바램을 간절히
기록해두었다. 개인적인 성공과 사회적인 안녕을 모두 아우르는 그녀의 배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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