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동의보감>하면 소설 동의보감과 드라마가 먼저 떠오른다. 소설책은 어릴 적에 읽었는데 원래는 4권으로 기획되었으나 저자의 사고로 3권으로 마감된 책이라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드라마로는 허준의 삶에 대해 더 현실감있게 살펴볼 수 있었는데 동굴에서 스승 유의태가 자신의 몸을 허준이 해부하게 한 장면은 생생하다. 감동을 주기 위해 이 부분은 꾸몄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