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스스로 낯선
땅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 드림’ 을 성취한 화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동양인으로서 인종차별로 인한 잘못된 사고와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활동적이며 적극적인 자세에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그가 이런 자전적 글을 쓰기에는 사회적 현 실태를 묵과하는 듯 하다. 보통 외국 유학을 가기 위해서만은 현실적 측면에서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외국의 장학제도는 대학 이상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제정적 도움이 따르지 않는다면 유학은 일반인들에게는 먼 이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기에 앞서 독자들은 현실적인 면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