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베르나르의 소설 ‘뇌’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하는 작품이다. 제목 ‘코마’ 처럼 수술대의 많은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통해 과연 현대의학이 인간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그저 목적을 위한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인가? 라는 명제를 던진다. 인간과 기계의 융합과 인간의 정체성 등을 느끼게 해 주는 이 의학 스릴러는 현대 의학에 있의 인간의 존엄성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