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길을 가다 우연히 돈다발을 발견한다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것인가? 아마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으려는 욕망과 음모로 가득찰 것이다. 이 소설속에 나타나는 3명의 인물들의 단순하고도 완벽한 알리바이가 시간이 갈수록 인간 본연의 의심과 욕망속에서 잔인하게 무너지는 비극을 창조한다. 더욱이 이 글은 물질에 대한 인간 본연의 잔인함을 잘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