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니 톰과 그의 성장을 통해 밝혀지는 진실이 흥미진진하게 보여진다. 소설의 초기작이라 할 만큼 오래전에 쓰여지고 플롯구성 또한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남녀의 사랑에 대한 종교적 철학적 교훈이 담겨있으며, 재산 상속의 욕심에 대한 인간의 욕심, 성에 대한 욕정 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원어로 가지고 있다면 인물들의 이름에서 보여지는 의미를 확장적으로 해석해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