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산티아고에 사는 노인이 84일동안 물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한다. 85일째 아주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가 걸린다.
노인은 물고기를 건져 올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간단한 줄거리가 함축하고 있는 내용은
간단하지 않다. 물고기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의미하며, 상어는 시련, 죽음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노인은 끝까지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우리들도 인생에서 많은 시련을 당하지만 노인처럼 포기하지 않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