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작가가
20살이 된 자신의 딸인 위녕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썼던 편지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응원메세지이다. 제목부터가 너무
맘에 들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 내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응원해줄 것 같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그 당시 알 수 없는
이유때문에 슬럼프에 빠졌었는데 이 제목부터가 내게 힘이 되어주어서 선택한 책이였다. 기억에 남는 구절 삶이 힘들까봐, 너는 두렵다고
말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모두가 살아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오르막은 다 올라보니 오르막일 뿐인 거야. 가까이 가면 언제나 그건 그저
걸을 만한 평지로 보이거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눈이 지어내는 그 속임수가 또 우리를 살게 하는 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