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에 대해 배워보겠다고 불쑥 집어 들었다가 완전 낚인 책이었지만 유쾌한 책이었다. 앤디 워홀의 그림을 사기위해 별의 별 짓을 다한, 한 딜러의 이야기이다. 상업주의의 산물인 팝 아트의 대부로 불리는 앤디워홀(로이 리히텐슈타인이라해도 할말은 없다.), 그의 그림이 현재 미술시장에 끼치는 영향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갤러리 사정과 경매 현장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