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긴장감 넘치는 소재로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문혁당시 상황을 실제에 부합하게 그려낸 소설로 정서적으로 미숙한 학생들을 선동하며 정권을 유지하려한 공산당 당국의 만행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다. 중국을 20년 퇴보시킨 문혁이라는 피의 역사를 유머와 위트를 섞어 풀어낸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