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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시민을 위한 민주주의 특강
저자/역자
도정일
출판사명
휴머니스트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1. ‘민주주의’와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 우리사회는 일본으로부터 해방이후, 4.19, 5.18, 6월의 항쟁 등을 거쳐서 지금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과연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올바른 민주주의인가?’라는 의문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러한 생각은 나뿐만이 아니라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소재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실상은 어떠한가? 우리사회는 위로부터의 민주주의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에서 신랄하게 비판하며 해결해 주었다. 2.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는 책을 위한 책이 아니었다. 갑자기 엉뚱한 소리가 아니라,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는 민주주의에 대한 12명의 저자의 강의를 묶은 것이다. 그렇다 강의를 책으로 엮었기에 그 현장감이 책을 통해서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12명의 저자는 김상복, 김종철, 김찬호, 도정일, 박명림, 박원순, 오연호, 우석훈, 정희진, 진중권, 한홍구, 홍성욱으로 본인은 몰랐으나 그들의 강의는 이미 유명하였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나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참여, 자유와 평등을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사실 본인은 정치적인 문제에 항상 중립적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회비판적인 성향의 책들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가 말하고자 하는 참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는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몇 몇 저자들의 강의 중 인상에 남는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3. 참여, 자유와 평등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를 읽고 가장 크게 와 닿은 가치가 참여, 자유와 평등이다. 이것이 곧 민주주의의 본질인 것이다. 그리고 바람직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소통’이다. 우리는 인터넷과 전화의 발달로 어느 때 보다도 소통에서 우월한 기회를 가지고 있지만, 소통이 부재하고 있다. 이는 소통을 위한 수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의 정신적, 마음적인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가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기위해서는 방법론적인 것에서 벗어나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관심과 따뜻한 마음의 회복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임을 믿으며,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꽃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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