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야 산다
도서명
저자/역자
Moalem, Sharon
출판사명
김영사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이책은 알츠하이머병이 혈색증 유전자와 관련돼 있음을 밝혀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의 할아버지가 이 병에 걸려서 이런 유전자를 자신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그의 궁금증은 여기서 출발한다. “이렇게 인체에 해로운 유전인자가 왜 진화 과정에서 도태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라면서 그는 나쁜 유전자들이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게 된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는 바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등이다. 이처럼 당뇨병을 초래하는 원인들은 많긴 해도,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 유전 요인이 있으면 다른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당뇨병에 더 잘 걸리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한다. 내 몸을 아프게 하는 유전자, 하지만 그 유전자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독창적인 생각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질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유전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에 대한 약간의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