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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경제학
저자/역자
Krugman, Paul R.,
출판사명
세종서적 2009
출판년도
2009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폴 크루그먼은 우리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의 경제위기는 과연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이 책의 논의는 시작된다.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위기와 해결과정, 세계를 뒤흔드는 거대자본 “헤지펀드”의 숨겨진 진실, 세계적인 금융기업 리만 브라더스 는 왜 도산했을까, 등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경제의 위기상황들을 짚어가며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에 의하면 우리는 대공황이 우리 할아버지 세대들에게 가르쳐 준 교훈을 다시 배워야 한다. 케인즈 학파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케인즈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귀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의 경제 상황이 마치 현대 의학에 의해 박멸된 줄 알았던 치명적 병원균이 다시 출연한 것과 같다고 평가하며 지금의 경제의 반짝 회복은 병원균의 잠복기일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일명 “그림자 금융”에 대한 칼질을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림자 금융이란 간략히 말하자면 소위 은행인 체하는 투자회사, 즉 리만 브라더스 같은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은 사회에 도덕적 위기 내지 해이라는 문제를 가져오기도 했다. 크루그먼은 이 책을 통해 공황은 오지 않겠지만 불황은 오랬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지금같은 불황이 계속된다면 정말 눈 앞이 캄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그가 이야기하는 불황경제학에 대한 이야기에는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한 경제학자의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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