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훈과 인아는 축구를 통해서 서로 호감을 느끼고 사귀게 된다. 그러다가 인아는 결혼생각이 없는데 덕훈이 2002년 월드컵 4강에 올라갈 때 프로포즈를 하면서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둘의 결혼 생활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인아가 지방으로 내려가서 일을하면서 둘이 주말 부부로 지내면서 문제가 생기게된다.바로 인아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긴 것 이다. 하지만 인아는 둘 다 좋다면서 이혼이 아닌 일처다부제를 하고 싶다고 주장한다. 처음에 받아들이지 못한 덕훈은 인아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받아들이게 된다.나중에 아이가 생기는데 이때 덕훈은 자신의 아이인지 궁금해서 더욱더 혼란스럽게 된다. 원래 유명한 소설이지만 영화로 만들어 져서 더욱더 유명해진 소설이다.전부터 읽어볼까 말까 상당히 고민하였다. 그 이유는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 내가 제일 싫어하는 주제인 불륜소설 같아서 안 읽었는데 읽어 보니까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상당히 달랐다.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이없는 부인 인아와 계속 끌려 다니는 남편 덕훈과 부인과 생각이 비슷한 부인의 남편을 볼 수 록 화가 나다가 읽을수록 남편의 입장을 공감하게 되면서 참으로 안타까워 졌다.거기다가 책의 1/3 정도는 축구 이야기로 써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욱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책을 읽으면서 김주혁과 손예진이 계속 생각났다. 소설이 재미있어서 영화도 바로 봤던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