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외적인면에 너무 치우쳐 있지 않은가 ? 외모로 그사람을 판단하고, 외모로 그 사람을 단정지어 버린다. 자산이 벌레로 변한다면 과연 주위의 시선은 어떨까 ? 과연 지금과 변함없이 내 곁을 지켜줄 자가있을까. 이 소설은 한 가족을 책임지던 가장이 어느날 벌레로 변하게 되고 자신의 변한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고 배척하는 주위사람들로부터 오는 배신감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