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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2,금권천하
저자/역자
송홍병
출판사명
랜덤하우스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사실 처음 책 제목을 접하였을 때 나는 이 책이 극히 경제학적인 돈의 흐름을 얘기하는 책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화페전쟁2는 그 이상이다. 지금까지의 그 어느 서적과는 차원이 다르게 정곡을 찌르고 있다. 우선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은 독일, 제 2장은 영국, 제 3장은 프랑스, 제 4장은 미국, 제 5장은 유럽, 제 6장은 히틀러의 뉴딜정책, 제 7장은 은행가와 정보 네트워크, 제 8장은 지배엘리트 그룹과 배후의 금융과두, 제 9장은 금융쓰나미 이후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제 10장은 미래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여기서, 쑹훙빙은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에서 유래한 17대 국제 은행 가문들이 20세기 초에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세계 금융시스템을 지배했고, 어떤 금융 수단과 사건으로 은행 시스템을 비롯해 원유, 공업, 군수산업 등을 장악했는지 샅샅이 파헤쳤다. 그리고 저자의 관점도 화폐에 국한된 경제적인 시각에서 역사, 정치사 분야로까지 확장되어 서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유럽과 미국의 주요 금융 세력의 형성 및 발전, 퇴출, 충돌, 연합, 견제 등에 대해 전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한마디로 17대 은행가문의 베일을 벗겼다고 해도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광범위한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 자체가 역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경제학적 관점으로만 이 책을 이해해서는 안 된다. 역사적 배경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읽었을 때 더 이해가 잘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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