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엔트로피라는 책을 보고 삶의 지표로 삼았적이 있었다. 우주의 증가하는 무질서, 우주는 항상 평형상태이며 증가하는게 있으면 사라지는 것도
있다는 물리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법칙이 우리 삶 또한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책은 현대인들이 막연하게
느끼는 불안감을 물리학의 절대적 개념으로 풀어냄으로써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수 많은 독자들 손에서 읽혀지고 있는게 아닐까. 저자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단순히 과학으로 남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