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정신>은 누구에게나 그 가치를 인정받는 책이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법을 전공하고 정치에대한 관심으로 책을 폈지만 250년 전 저자의 생각이 21세기 민주정치의 부패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적격이지 않나 생각된다. 산업혁명 이후 과학혁명은 급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지만 우리의 사회문명은 퇴보하고 현실을 생가하니 17세기, 18세기를 개척한 비판적지성인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