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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저자/역자
Cormier, Jean
출판사명
실천문학사 2001
출판년도
2001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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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용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가 장 폴 사르트르는 체를 평가하길 ‘인류역사상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 칭한다. 나는 사르트르가 칭한 표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체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커다란 휴머니스트 였으며 사회주의자 였고 무엇보다도 행동가였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체는 의사를 꿈꾸지만 인간 개인의 아픔을 치료하는 행위보다 사회의 근본적인 아름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젊은 청년의 모습을 보면 입시교육과 ‘출세’에 목메는 현대 한국의 청년들을 생각하게 되고 쿠바의 혁명를 성공시키는 모습에서 진보정당은 안된다는 회의주의자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체에게서 이론가로서의 모습은 매우 보기 힘들다. 달고사는 천식에 잠을 이루지 못할때 마다 책을 읽었다고는 하지만 정작 이론에 있어서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어쩌면 그는 철저한 행동주의자 였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점에서 러시아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과 다른점이 있다. 우리가 체에게서 본 받을 점은 그의 이론이 아니라 바로 행동에서 이다.(그의 이론은 개인적으로 배울것이 적다. 그는 마오쩌둥을 존경했으며 북한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현대에 들어서 과거 사회주의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국가자본주의라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그의 이론은 뒤쳐진것이 분명하다.) 전쟁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수 많은 변혁운동들이 일어났다. 진보당 사건에서부터 통혁당, 인혁당 그리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인민노련, 한국사회주의노동자당, 민중당, 민중의 당과 그리고 현재의 진보신당, 사회당, 민주노동당, 사노위까지 체와 이론은 달리 하지만 노동자계급을 위한 사회변혁시도는 끝없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체에게서 행동의 모습을 본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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