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학교다 :열여덟 살 보라의 로드스쿨링
저자/역자
이 보라,
출판사명
한겨레 2009
출판년도
2009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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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용
고등학교 1학년을 중퇴하고 배낭 하나 짊어지고 세상 속으로 떠난 보라의 이야기. 한 문장 한 문장에서 청소년다운 신선함과 꾸미지 않은 산뜻함이 묻어난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마침내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었을때 길은 보라에게 학교가 되었다. 낯선 길에서 만난 사람들, 기꺼이 뛰어들어 잡아올린 생생한 경험들, 저자의 열린 마음이 만나 버무려진 여행기가 지쳐있는 나의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 한줄기를 전해주었다.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고 두려워하지말고 용기를 내자. 일단 한 걸음을 내딛어보자. 편안한 일상에 안주하려는 내 등을 툭툭 두드려 힘을 실어준 책. 어린 선생님에게, 나는 책에서 배웠다. 용기를 내어, 나도 길이 열어주는 학교로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