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
서평쓰기
>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저자/역자
미야베 미유키
출판사명
황매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이 소설은 사랑으로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연애소설은 아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전작에서도 그랬듯이 그의 소설 속에는 중심부에 강한 도덕적 규칙이 정당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추악한 인물상이 등장해도 그의 소설이 추악한 소설이라 느껴지지 않는다. 이 글을 읽은 후 느낀점은 아무리 완성도 높은 추리소설이라도, 독자 스스로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싶다. 글에서 작가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고 세상의 추악함도 그려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런 세상을 지탱해나가는 것은 선악이 아닌 그저 인간의 외로움이었다는 것은 조금 충격적이다.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일상은 어쩌면 가족이 주는 튼튼한 유대감 덕분에 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