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과제로 잭웰치에 대한 조사 목적으로 처음 이 책을 접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쓰여질 당시인 2007년에 ‘콜린파월’과 ‘곤돌리자 라이스’를 비교하며 미국에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 2인으로 지명했다는 점이다. 저자의 예상에는 비켜갔지만 이 두 인물의 신념과 행보는 충분히 본받을만 했으며, 앞으로도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략하고 명료한 구성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지만, 유비와 조조를 제외하고는 라이벌 구성에 있어서는 억지로 매치업시켰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명인들의 유년 시기 등 소소한 이야기거리를 탐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