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라는 학문은 어려운 학문이다. 이해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철학을 한다는 사람은 우리와 뭔가 다른 인종으로 보인다. 칸트, 헤겔, 니체 등 그들의 저서는 대학생 아니 그 쪽 철학 전공을 하고 공부를 한 사람도 이해하기 힘들만큼 난해하고 어렵다. 오죽하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책 중에 하나일까… 하지만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학문이다. 지금이야 과학의 발달로 그 필요성이 낮아 지고는 있지만, 인간에 대한 모든 고민을 담고 있는 중요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인간을 아는 것이다. 그렇지만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장벽이 있는 것이 철학이고, 어떻게 접근 해야 될지도 모르는 것이 한계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나마 쉽게 철학을 살짝 맛볼수 있게 해준다.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배웠던 철학자들의 사상을 떠올리게 하고 어렵지 않게 입문자들의 시각에서 철학을 풀어 철학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어렴풋하게나마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