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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을 나를 위하여
저자/역자
최태성
출판사명
프런트페이지
출판년도
2024-07-29
독서시작일
2025년 09월 11일
독서종료일
2025년 10월 01일
서평작성자
장*서

서평내용

“이런 세상에서도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 문장을 읽고 나는 한동안 그 페이지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세상에 대한 불평을 자주 내뱉던 나에게, 이 문장은 묵직한 질문처럼 다가왔고, 동시에 따끔한 채찍질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역사의 쓸모의 저자 최태성은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 강사이다. 그는 이미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신뢰받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려 하는지 궁금했고, 그것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되었다. 책은 단순히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지 않는다. 오히려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통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태도와 시선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젊은이들이여, 끈기를 가져라”라고 느꼈다. 요즘 우리는 작은 실패에도 쉽게 포기하고, 변화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나 또한 쉽게 지쳐 도망가는 순간들도 많았다. 도망치고 회피할 때마다 내 마음 어딘가 불편한 감정이 올라왔던 기억들이 있다. 그렇지만 현실과 타협하려고 했던 나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반성하게 되었다. 책 속에는 이런 구절이 있었다. “어떤 역사를 뒤져보아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았듯이, 목표를 이뤄 낸 사람들을 보면 변화를 모색하고 그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내놨다.” 이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과거의 위대한 조상들이 증명해 온 삶의 방식이다. 좌절의 순간에 멈추면 끝이 난다라는 걸 다시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의 따뜻한 서술방식이다. 강의 중에도 진심 어린 격려를 전하던 저자의 모습이 책 곳곳에서 묻어난다. 독자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듯한 그의 말들은 단지 위로에 그치지 않고, 삶을 향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작가가 현실에게 나에게 옆에서 전달해줄 것만 같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책에 담긴 교훈 중 일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다. ‘포기하지 마라’와 같은 메시지는 이미 많은 책과 강연에서 반복되어온 이야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어떤 독자들에게는 신선함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책에 담긴 교훈의 전달력이 강한 만큼, 차별화된 사례나 더 깊은 통찰이 함께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역사의 쓸모』는 나에게 특별한 책이다. 막연하게 ‘더 잘 살고 싶다’고만 생각하던 나에게,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역사 속에서 찾아주었기 때문이다.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 안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그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며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남긴 문장처럼, “인생은 행복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말로 이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살고자하는 나를 위해서도 추천한다. 우리의 모든 발자국이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걸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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