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
서평쓰기
>
진짜 공부하기 죽기보다 싫어질 때 양심적 도피처
저자/역자
권혁진
출판사명
다연
출판년도
2019-09-10
독서시작일
2023년 12월 03일
독서종료일
2023년 12월 08일
서평작성자
박*주

서평내용

공부하기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제 나이가 23살인데 23년동안 그랬습니다. 이 책은 목차에서 챕터 1부터 ‘우리가 공부를 싫어했던 진짜 이유’로 책을 열어갑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평소처럼 공부는 더럽게 하기 싫은데 인스타그램이나 숏츠를 보기엔 양심이 아팠습니다. 양심도 챙기고, 도피도 하기에 딱 좋은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열자마자 첫 챕터 소제목으로 후드려 맞았습니다. 다시 덮을까 하다가 찍어 먹어보긴 하자… 싶어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한창 읽던 중 ‘서울대생조차 공부를 좋아한 적은 없다’ 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이게 뭔 소리일까.. 싶다가도, 참고 읽으니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공부자체는 잘못이 없다’라는 저자의 주장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공부는 평생 해야하는 것인데, 그걸 싫다 생각하는 나의 생각이 문제라는 거였습니다.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가진 체 다음 챕터로 넘어갔습니다.‘ 내 공부 계획이 지금까지 실패했던 이유’ 라는 챕터였습니다. 제가 일기를 여기다가 써놨었나 싶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뼈도 부러지고 깨달음도 얻으며 책을 완독했습니다. 저는 여태 유튜브에 “서울대를 입학하게 해준 기적의 공부법” 과 같은 영상을 보며 셀프 희망고문을 했습니다. 영상을 볼 때까진 서울대 쌉가능 할 것 같았습니다만, 실행에 옮길땐 생각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선 그러한 부분을 꼬집어줍니다. 사람들은 다 다른데, 어떻게 공부법은 다 똑같을 수 있겠냐. 가 이 책의 핵심이었습니다. 물론 공부팁 영상이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무지성으로 따라하고 안 되면 역시 난 공부는 아닌가봐.. 라는 마인드는 버려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고서 나에게 맞는 부분은 수용하고 아닌 부분은 버리며,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공부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