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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장편소설
저자/역자
신경숙
출판사명
문학동네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이 책의 주인공들은 우리와는 다른 시대속에서 다른 사회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세 사람입니다. 하지만 한사람의 인생에서 청춘이라 불리는 20대이기에 공감 할 수 있는 고민들이 이 속에 온전히 담겨져 있기때문에 그들은 본질적으로는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이 책을 20대인 , 그리고 대학생일때 꼭 읽어 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주인공들이 같은 대학생이고 20대이기에 상대적으로 큰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고, 그로 인한 감동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에도 그렇고 사회적인 제도나 상황들이 개인의 인생사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도, 그리고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도 모두 비극적인 시대속에서 상처 받고 이겨내고 그렇게 한걸음씩 나아가기도 하고 때론 좌절해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거대한 사회의 흐름속에서 허우적 대기도 하고 도망쳐 보기도 하고 때론 맹렬하게 투쟁해 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힘든 한걸음 한걸음에 이 소설이 참으로 큰 위로가 되어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완전한 어른인 20대 , 특히 우리와 같은 대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가 뽑은 명문장 , 널리 알리고 싶은 문장들 -폭력에 이로운 문장은 단 한문장도 써서는 안된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 놓는 일은 가까워 지는게 아니라 가난해 지는 일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그때 했던것 같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일은 오히려 침묵 속의 공감을 통해 이루어 지는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나에게 주어진 소명도 있을까? 내 인생이 짊어져야 할 운명의 과업이란것도? 그 소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언젠가는 나에게도 찾아올 것인가. 스물을 훌쩍 넘긴 이 나이에도 나는 여전히 어둠속을 더듬거리며 나아가고 있는 기분이다. -소통을 두려워하는사회는 그 어떤 문제를 해결 할 수 없게 된다. 나중엔 책임을 전가할 대상을 찾아 더 폭력적으로 된다. 나부터 독립적이고 당당하길 바란다. 숨김이 없고 비밀이 없으며 비난하지 않는 인간 관계를 원한다. -엄청난 무게가 나를 짓누르고 강물이 목위로 차올라 가라앉아버리고 싶을 때마다 생각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짊어진 무게만큼 그만한 무게의 세계를 우리가 발로 딛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살아있으라. 마지막 한모금의 숨이 남아있는 그 순간까지 이 세계 속에서 사랑하고 투쟁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며 살아있으라 -어서 세월이 많이 흘러갔으면 좋겠다. 용서 할 수는 없어도 이해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아주 힘센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왜요? 라든가 어떻게? 라든가 그런말을 정확히 따져가며 물을 수 있는 일들만 우리에게 생긴다면 좋겠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더이상 생각 할 수 없을 만큼 생각해. 이 부당하고 알 수 없는 일에 대해 질문하고 회의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절망 할 줄 모르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다만..그 절망에 자네들 영혼이 훼손되지 않기만을 바라네 -살아있다는것은 곧 다른 모양으로 변화 할 것을 예고하는 일이고, 바로 그것이 우리들의 희망이라고 했던 윤교수. -태어나서 살고 죽는 사이에 가장 찬란한 순간, 인간이거나 미미한 사물이거나 간에 존재 하는 모든것들에겐 그런 순간이 있다. 우리가 청춘이라고 부르는 그런 순간이. -한 사람 한사람 이 세상의 단 하나의 별빛들이 되게 -누군가 우리에게 언젠가 우리에게 생긴 일들을 고통없이 받아 들이는 순간이 올거라고 말해주길 간절히 바랐던 시간들. -함께 있을때면 매 순간 오.늘.을.잊.지.말자, 고 말하고 싶은 사람을 갖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언제든 내.가.그.쪽.으.로.갈.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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