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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것에 대하여
저자/역자
이기주
출판사명
말글터
출판년도
2016-08-19
독서시작일
2023년 08월 02일
독서종료일
2023년 08월 31일
서평작성자
조*경

서평내용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구전속의 말은 더이상 꺼내고 싶지않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사랑하라고 배워서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 조차 빠르게 바꾸는 경향이 생겨버린걸까? 의문이 든다.

스크롤하면 새로운 자극이 우리를 즐겁게하고 손가락 끝으로 이모티콘 하나만 발송하면 공감했다고 생각하는 문화의 끝에 우리는 고독하다.

언어의 온도는 100만부 이상 판매된 인기도서이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 후속작인 언어의 온도는 말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여러 에세이를 묶은 에세이집이었는데 이 책을 관통하는 내용을 말하자면 \”말은 나에게 온다\”이다.

상대방에게 비수를 던지기도, 덥히기도 하는 언어는 종국에는 나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이기주 작가의 통찰은 과거 나의 언행이 현재의 나를 만든것인가 성찰하게 만들었다.

정말이지 온도,  뜨겁고 차거운 그 말이 입을 나와서 다시 귀로.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이 책안에서 만났을 때, 나는 신선한 충격을 겪었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라고 내가 믿고 있었던 개념에 한 조각 새로운 적립이 일어났다.

진심을 전하기 위한 나의 용기 그리고 그에 따른 변화, 그 모든 걸 이루는 온도.

말과 관련된 수 많은 별명중에 용기와 관련된 말을 고민해 보았다.

충신을 떠올렸을 때 이는 수평적이지 않다 생각들었다.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라는 수직적인 말 또한 꼬리를 물고 떠올랐다.

말과 용기가 내겐 아직 다가오지 않았다. 떠오르지 않는 말을 찾기위해 나는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기주 작가의 책은 가볍게 읽는다면 좋은 에세이집이 반성하고자 읽는다면 법전이 되리라고 생각든다.

언어의 온도를 통해 우리에게 작가가 하고 싶었던, 전달하고 싶었던 언어는 그만이 알고 있을것이고, 그덕에 우리는 모두가 정답이라 생각할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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