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근력을 키우기 위하여
서평내용
- 아주 두꺼운 학술서라 읽는데 오래 걸렸다. 한번 읽고나서도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여러번에 걸쳐 메모를 남기고픈 인생책이라 할 수 있겠다.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알고나서 김주환 저자의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도서를 읽었는데 이 책만큼 자세하게 회복탄력성을 설명하는 책은 없었다. 왜 특히 현대인들의 마음근력이 허약할 수 밖에 없는지를 이해하며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죄책감과 초조함을 덜 수 있었다.또한 본문에서 소개하는 여러가지 훈련들을 통해 2~3개월 안에 회복탄력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나는 고유감각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데, 고대진자운동으로 근육,힘줄,관절에 분포한 고유감각이 팔다리의 위치,높이,무게 부하를 눈으로 보지 않고도 인식할 수 있도록 단련하는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의 몸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되면, 몸의 상호작용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부정적 감정. 즉, 두려움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자기 전 심장박동을 느끼고 천천히 고요한 호흡을 인지하는 내부감각 훈련도 함께하고 있다. 부정적 감정은 완전히 몸에 의한 반응이라는 사실은 올바른 해결방법을 찾게 해주었다. 내면소통 워크샵을 찾아가 김주환 교수를 직접 만나고 메이스벨,케틀벨,페르시안밀 등의 진자운동이 최고의 마음근력훈련이라는 것을 배우고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회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직접 시범을 볼 수 있었다. 그 후 케틀벨을 마련해서 지금까지 운동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마음근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훈련을 직접함으로써 단련할 수 있다. 학술서이기 때문에 1,7,8,9,10장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