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박민규의 아침의 문이 아닌 외 7편중 김중혁의 통조림 공장이 기억에 남는다. 추리소설처럼 긴장감 넘치고 이색적인 상황설정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통조림을 안에 공장장은 가끔씩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밀봉하여 넣는데, 어느날 공장장이 사라지게 된다. 공장장의 몸이 잘려서 통조림에 각각 밀봉됬다는 얘기는 하지 않지만 그쪽으로 생각되게끔 독자들을 유도 한다. 엽기적인 상상을 하게끔 긴장감있게 서술한 것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