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스\’를 사랑하고, \’토스\’의 경영 방침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한다.
대한민국 국민 중 폰에 토스가 없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다.
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서비스기획자로 일 한 경험이 있다.
일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 됐고, 열정있고 능력있는 사람은 일을 더 부여받아 수행했다.
사회초년생인 나는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쌓는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일을 수행했다.
대표님은 투자 유치 및 일종의 사소한 관여 빼고는 모두 직원들에게 맡겼다.
또한, 자신의 회사 비전을 말하지 않았으며 직원들에게 미션을 부과하지 않았다. 한 회사에 상주하지도 않았다.
우스갯소리로 \”완전 구글 마인드다 우리 대표님\”이라고 직원들끼리 이야기했다.
성장에 미친 나는 why?라는 의문이 생겼다.
왜 이 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인지 궁금했고, 어느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왜 내가 여기 있어야하는지 궁금했다. 이 why?는 끊임없이 들었다.
의문을 품던 중 혁신에 성공한 대표님들의 마인드셋팅이 너무 궁금했다.
이러한 마인드 셋팅 하면 생각나는 기업 \’토스\’를 찾아봤다. 인재상부터 시작해서 SNS까지 모조리 찾아봤다.
이 책이 출판되기 전 토스는 일종의 다큐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이 있었다.
30분 가량 영상을 순식간에 시청했고, 우리 회사랑 다른점을 발견했었다.
혁신을 이끄는 기업은 달라도 정말 뭔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포기하는 것이 아닌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나아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 토스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아닐까 싶었다. 회사가 아닌 학습하는 공간으로 업무를 이해하는 토스의 모습이었다.
궁금했다. 토스가 더 간절히 궁금해졌다. 바뀌고 싶었기 때문이다.
몇달 후, 토스 책 \’유난한 도전\’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유난한 도전을 펼치자 토스의 실패, 그리고 극복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몰입해서 읽었다.
이들과 같은 마인드셋팅을 하고자했던 나는 감명깊은 문장들을 발췌했다.
\”일련 거대해 보이는 성취는 \’실패\’라는 수없이 많은 획이 모여 만들어낸 것이었다.\” -7p
\”성장은 피곤도 아픔도 잊게 한다고 했다\” -9p
\”꿈의 크기가 겨우 비싼 외제차 정도인 사람에 머물게 될까봐 두려웠다. 가능한 거대하고 화려한 꿈을 꾸고싶었다.\” -18p
토스는 첫번째, 울라블라 두번째, 다보트 등으로 거듭된 실패를 냉정하게 회고해야 한다고 제안한 사람은 박망수였다. 이분이 토스 문화를 만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28p
이외에도 여러 인사이트들이 많은 책이었다.
독서모임을 통해 1시간동안 읽고 1시간동안 각자 읽은 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선정이유, 핵심문장,감상평을 적고 나눴다.
이야기 하면서 두근거렸었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하고싶은 것, 내가 꿈꿔도 되는 것을 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큰 의미가 있었다.
나는 이전 금융권, 공기업을 준비했었다. 비교적 안전하고 누구나 들으면 인정하는 기업들 말이다. 물론 절실하지 않았다. 내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대해 로망이 있었고 서비스 기획 직무를 자세히 모른채 스타트업에 합류했었다.
물론 건강한 스타트업은 아니었지만, 흥미와 몰입 그리고 성취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 직무를 선택했다.
이전 생각했던 삶과 180도 바뀌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스타트업, 창업, 서비스기획자의 삶을 살고있다.
현재의 삶이 더 많이 바뀔 것이라는 것도 안다. 부산에는 많이 없는 직무이기에 서울로 올라가야하기도 한다.
그래도 토스가 말했다.
\”일련 거대해 보이는 성취는 \’실패\’라는 수없이 많은 획이 모여 만들어낸 것이었다.\” \”성장은 피곤도 아픔도 잊게 한다고 했다\”
\”꿈의 크기가 겨우 비싼 외제차 정도인 사람에 머물게 될까봐 두려웠다. 가능한 거대하고 화려한 꿈을 꾸고싶었다.\”
이러한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이다. 스타트업 그리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경험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함께 성장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밤을 새서라도 해냈다. 토스처럼 말이다.
그리고, 돈과 명예에 그치는 꿈을 꾸기 싫었다. 나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패가 수행될 것이 예상되지만 실패의 수없이 많은 획이 모여 성취를 만들어 낼 것이다.
토스는 이렇게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