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삶에 가까워져라. 부자가 될 사람은 따로 있고, 이제 당신 차례여야만 한다.
-웰씽킹, 켈리 최, p. 18
부를 끌어당기는 일곱 가지 생각의 뿌리
첫 번째 뿌리, 핵심가치
두 번째 뿌리, 결단력
세 번째 뿌리, 선언
네 번째 뿌리, 믿음
다섯 번째 뿌리, 신념
여섯 번째 뿌리, 확신
일곱 번째 뿌리, 질문
꿈을 이룬다는 건 사과나무에 비유하면 풍성한 사과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일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빛깔이 좋은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 … 그러나 가지치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뿌리를 내리는 일이다. 겉보기엔 사과나무의 가지들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아래에 강한 뿌리가 있어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웰씽킹,켈리 최, p. 144
\’역행자\’에서 등장하는 한 문장이 떠오른다. \’이래서 세상은 쉬운 것이다.\’ 인생의 공략법, 부의 공략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사람이 이렇게 넘쳐나다니. 이렇게 도와주고 싶어 안달난 귀인들이 많다니! 책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던 나도 한 번쯤은 켈리 최라는 대단한 사람의 이름을 들어보고, 베스트 셀러에도 이 \’웰씽킹\’이 등재되어 있는 것을 보니 10년 뒤에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은 부자가 되어 이 세상을 휘어잡을 것이다. 어쩌면 자본적 세계 통일을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이룰 지 모르는 일이다!
초등학생도 이런 말이 아무런 영양가 없다고 생각하며 한숨을 쉴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책을 \’읽기\’ 때문이다. 지식을 \’읽는다.\’ 읽는 것은 눈으로 하는 행동이지, 뇌로의 전달도 쉽지 않을 뿐더러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키보드에 손을 대고, 앞서 잘 정리되어 있는 \’생각의 뿌리\’를 탐구하기 위해 펜을 잡는 행동도 아니다.
이 책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많은 액션들을 설명하고, 권유한다. 그저 어두운 방만 있으면 지금도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이 말은 반대로 그저 읽기만 해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도 못 하고, 사람에 따라 그저 시간낭비라고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오늘은 웰씽킹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웰씽킹을 시작하는 첫 걸음을 떼려한다.
핵심가치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의사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웰씽킹, 켈리 최, p.145
1.진정성
나의 앞으로의 삶에는 진정성이 언제나 묻어 나오길 바란다. 내 목소리에도 내 필체에도 심지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나눔고딕 15포인트 딱딱한 글자에도.
2.공헌
커 가면서 경험한 바로, 나는 누군가가 나로 인해서 웃게 될 때 살아있음을 느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심성이 곱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싶은 나의 삶의 이정표는 남과 공생하며 공헌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을까 싶다.
3.성장
제 2의 질풍노도의 시기 21살을 신명나게 즐긴 뒤 22살이 되던 2020년도, 입대를 하여 처음으로 부모님께 쓴 편지에 선언하였다.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20개월의 군 생활을 하겠다고. 사실 그때의 마음가짐은 이제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의 선언이 지금 블로그에 핵심가치를 설명하고 있을 수 있을 만큼의 성장의 불씨였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4.균형
학업, 취미, 연애… 이 세 가지의 균형은 나에게는 난제였고, 지금까지도 균형점을 잡지 못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나는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그 결정이 내 인생의 균형을 맞춰주는 무게중심이 될 것인가, 감당치 못할 강철 추가 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 할 것이다.
5.도전
안 되는 이유를 찾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다. 도전과제 앞에서 되는 이유를 찾아 모험을 떠나 볼 것이다. 물론 나는 그리 영민하지 않아 실패하는 경험이 성공하는 경험보다 무수히 많겠지만, 실패할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는 불쌍한 사람이 되기는 싫다.
6.자존감
나는 고심끝에 내린 나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고 그 결정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릴 것이다. 내가 소중함에 변함은 없으며, 그와 동시에 상대방도 소중함을 잃지 않아 남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결정,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7.건강
스트레스는 만악의 근원이라고 한다. 20대, 30대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은 변화가 있겠지만 늘 나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 것이다. 2022년 9월 16일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 담배였다.
8.열정
스스로 불타다 못해 남에게 귀감이 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열정은 나도, 타인에게도 훌륭한 도전이 될 것이다.
9.현실적인
꿈은 크게 꾸되, 현실적인 부분부터 차례대로 꿈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10.부
부는 내가 정하는 핵심가치를 기준으로 인생을 살다보면 따라올 것이다. \’부\’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결국나는 \’부\’를 얻을 것이고, 나의 선택들은 그것을 향한 훌륭한 표지판이 될 것이다.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정한 내 인생에서의 핵심가치를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 올려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못 누르게 됐든, 책의 리뷰를 찾다가 누르게 됐든 이 글을 보게되는 여러분은 나를 우리 부모님보다 더 자세히 알게 됐다. 그 이유는 오늘이 있기 전까지 나는 이러한 삶의 핵심가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으며, 이제서야 내 삶의 방향이 조금씩 정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즉, 나는 이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된 것이다. 이렇게 정한 내 인생의 핵심가치들은 내 삶의 튼튼한 뿌리가 될 것이다.
다음 순서로는 목표와 꿈을 설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나에게 오늘 바로 목표와 꿈을 설정하여 선언하는 것은 조금 버겁다. 인생의 목표와 꿈인 만큼, 진중하고 진실되게 정하여 선언하겠다.
일곱 가지 뿌리 중, 나는 첫 번째 뿌리를 그저 책 읽음의 지식으로 두지 않았다. 실제로 고민하여 글로 작성하여 봄으로써 나의 인생의 모토를 알게 되었고 실천의 중요성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일곱 가지 뿌리든, 백 가지 뿌리든, 알 게 뭐람? 나는 오늘 첫 번째 뿌리를 깊숙히 내렸고, 내일은 또 다른 뿌리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