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군대 시절 저자의 책을 꾸준히 찾아볼 정도로 애독하였는데, 이렇게 서평을 쓸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 공대생으로 문맥이 어색할 수도 있으며, 가독성 또한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우선 써보겠습니다.
이 \”나무\”라는 책은 단편집으로 하나의 방향을 가지고 쓴 다른 책들과 다르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 단편집 중 하나의 내용이 꽤나 신박해서 이 내용을 중점으로 쓰겠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인접한 국가 또한 처한 상황이고, 현시대 및 미래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령화에 대한 \”황혼의 반란\” 이라는 단편입니다.
내용은 인간의 장수를 경제적인 이유로 제한하려는 사회의 분위기 속에 살아남으려 애쓰는 노인들의 이야기 입니다.
단순히 본다면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소비하는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수요에 따른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는 의미이겠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유한 계층은 이러한 제약에서도 자유로울지 모릅니다.
어쨌든 이어가자면 노인들이 안락사를 위해 호송되던 중 탈출하여 노인배척법을 제정한 정부에 시위를 하려 반정부 단체를 조직하여 투쟁을 벌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투쟁이 격해지자 정부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반란은 진압되며, 주인공인 프레드는 안락사를 위해 주사를 놓는 정부의 요원에게 \”너 또한 늙은이가 될 거다\” 라며 죽고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내용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뜻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현 시대의 저희 나라는 고령화에 따른 복지 정책이 늘어나고 있으며, 범위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후 세대들은 이 복지 정책에 따르는 여러 코스트를 감당해야 하기에 걱정이 한 둘이 아닙니다.
이 책의 세계관과 마찬가지로 저희 또한 늙어갈 것이고. 이전 세대로부터 지식이나 경험 등을 계승하고 후 세대로 계승하는 과정을 겪게 될 겁니다.
저는 지식을 전수한 이전 세대의 연령층이 사회 구성원에서 불가용 인원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분류되기를 희망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전동화 및 자동화를 추구하는 시대에 어떠한 방향의 직무가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국가 차원에서도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정책을 적극적으로 고안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과는 다르게 방향도 옆으로 새고 엉뚱한 이야기를 썼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시각의 내용의 단편이 쓰여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짐작되는 내용일 수 있지만, 읽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결과가 극단적으로 발생한 내용이 많지만 모든 일에 100%는 없으니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이 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여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