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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논리 중심 사회가 진정한 유토피아인걸까?
저자/역자
올더스 헉슬리
출판사명
소담출판사
출판년도
2015-06-12
독서시작일
2022년 09월 09일
독서종료일
2022년 12월 19일
서평작성자
권*아

서평내용

키워드: 유토피아, 자아, 자유, 사회

배경: 포드 기원 7세기, 미래 배경

작가가 꾸민 미래 시점의 유토피아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문명 안에서 인간은 자연스러운 태어남이 아닌 인공적인 기법을 이용해 5가지 계급의 인간을 생산 및 분류한다. 유아기 정도의 어린 아이부터 세뇌, 성교육, 습성 훈련 그리고 연상 작용 등 을 시켜 이성과의 자유로운 쾌락 그리고 그들만의 규율 속에서 자유를 누린다. 또한, 소마라는 환각제를 이용하여 그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며 사회가 체계적으로 이루도록 한다. 초반에는 레니나와 버나드 헬름홀츠 그리고 토마킨로부터 문명인들의 사상과 문화수단, 삶 그리고 인물들 사이 관계를 보이며 전개되었다. 이후 야만인 존과 린다가 신세계에 개입이 되면서 숨겨져 있던 결핍과 억압으로 둘러싼 멋진 신세계의 실사를 볼 수 있게 된다. 결국 린다는 시간에 대한 늙음을 막지 못하고 자연사하고 존은 멋진 신세계를 벗어나 다른 섬에 가게 되지만 결국 그 속안에서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자살을 택하게 된다.

위 책은 정서적인 충동, 날씨, 빈부격차 등을 제거하였는데 특히, 인간 스스로 또는 타인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모든 결핍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완벽한 통제를 보였다. 이런 전제야말로 완벽한 유토피아를 설계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한다. 왜냐? 유토피아 이라함은 말 그대로 인간이 생각하는 최상의 완전한 사회이기에 이 정의에 성립된다. 현실적으로 인간은 코딩으로 이루어진 로봇이 아니기에 스스로나 상대방으로부터 결핍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불만, 짜증 등 부정적이고 충동적인 감정이 기인되고 자신과 딱히 인연이 없는 제 3자인 신에게 빌기도 한다. 이러한 원인 및 과정이 사라진다면 80% 이상은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다. 누군가는 자아성찰과 관련된 대자 존재를 명확히 가질 수 없기에 틀린 사회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개인이라는 시점을 관찰했을 때의 근거이다. 사회는 공동체가 주요 키워드로 개인 모두를 살피면 질서, 체계, 규율 등 틀조차 세울 수 없다. 결핍이 없는 개인이 모이면 멋진 신세계와 같은 그들만의 자유를 누리는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멋진 신세계는 본인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유토피아를 설계하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자유, 행복의 원천, 공동체, 안정한 사회 등에 대한 진정한 정의 내림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기계발 도서는 아니지만 스스로 질문 그리고 답변하도록 하면서 본인의 관념을 정리함과 동시에 본인 자아를 명확하게 구축시킨다. 그리고 작가가 만들어낸 허상의 유토피아 세계 이지만 마치 그가 그곳에서 살아온 것처럼 전개가 빈틈없이 세세히 이루어져 있다. 이런 자세한 서술이 독자가 멋진 신세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집중시킨다. 특히, 전개 중 가졌던 의문점들이 결말이 다가올수록 해결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씩 나오는데 이에 대한 흐름을 끊기지 않도록 해줘서 읽는 내내 지루함과 부담감이 들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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