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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는 무게
저자/역자
애덤 케이
출판사명
문학사상
출판년도
2020-08-10
독서시작일
2022년 05월 02일
독서종료일
2022년 05월 13일
서평작성자
정*우

서평내용

이 책의 저자 Adam Kay는 유튜브로 우연히 본적이 있다. 산부인과 출신 코미디언이라고 한다. 산부인과의사라하다 갑자기 코미디언으로 전향한 남자 약간 의외였다. 산부인과 의사와 코미디언….너무 상반된 직업이어서

해외에서는 굉장히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인듯하다.

일단 책은 저자본인이 병원에서 근무할때 겪었던 일들을 일기형식으로 집필한 책이다.  6년간의 일들을 적은 책인데 정말 그동안 별의별일들이 있었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다양하고 생각외의 기상천외한 일들이 병원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산부인과는 새생명을 탄생시키는 신성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가슴아픈일도 감동적인 일도 기쁜일도 모든 감정들이 교차하는 곳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정말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다.

치료 우선순위에서 밀린 분만 병동의 한 환자가 자신보다 늦게 온 서너 명의 사람들이 그녀 앞에 있게 되자 분노했다. 그러자 조산사 중 한 명이 침착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병원에 가야 한다면, 나는 맨 마지막에 있고 싶을 것 같아요. 그곳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보다 더 아프다는 걸 의미하니까요.”
— p.196

이 구절을 읽고 뭐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거 같다.

솔직히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무게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겪어보지도 그에 대해 들어본적도 없으니. 그러나 이책을 읽고 살짝이나마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영국이나 한국이나 병원에서 근무는 힘들고 고단하구나.

정말 다양한 환자들의 얘기들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일으키지만, 속에는 의사들의 험난한 노고들과 고충들로 환자들을 도와주고 있는 의사들의 노력과 헌신들이 느껴져서 한편으론 짠한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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