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을 읽음으로써 얻는 이득은 무엇인가? 바로 타인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의 인생을 관조하고 그중 남기고 싶은 것들을 글로 적는다. 이 책의 핵심 주제를 3가지 뽑자면 인내, 결단, 그리고 지도력이다.
인내이란, 괴로움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는 선거에 출마했다. 저자가 출마한 지역은 2002년 밥 얼릭을 제외하고 1966년까지 전부 민주당 당선이 확신 시 되는 올 블루 지역이었다. 저자는 상대 후보와 비교해 돈도, 권력도, 우호세력의 관심도 부족한 상황. 저자는 당선을 위해 오로지 인내하고 인내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집중했다.
결단이란, 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안을 내리는 것. 메릴랜드는 2006년 마틴 오 말리 주지사가 당선된 이후 8,000개의 사업체와 10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실업률은 거의 2배로 뛰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전반적인 경제 성과는 50개 주 가운데 49를 기록했다. 세금과 각종 수수료, 그리고 통행료가 모두 100억 달러나 증가했다. 주민의 대탈출까지 발생까지 벌어졌다.
(p88. 스틸 스탠딩)
더 이상의 무능은 나의 고향을 황폐화한다. 그것은 무척이나 슬픈 일이다. 저자는 결단했다. 지도를 읽지 못하는 선장은 필요 없다. 내가 선장이 되겠다.
리더십이란, 지도자가 지녀야 할 능력이나 통솔력. 저자는 공화당원입니다. 트럼프는 공화당원 대통령입니다. 공화당원임에도 그는 트럼프에 대해 반기를 들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메릴랜드를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모두 통합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고 있는 자신과 달리, 자신의 지지자들만을 바라보며 반대편 사람들에게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는 트럼프, 그리고 그렇게 양 극단의 대립을 달리고 있는 현 정치 지형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6월 15일 기자들 앞에서 단호히 말합니다. \”나는 트럼프 지지자가 아닙니다.\” 저자는 20년 전미 주지사 중 지지율 76%로 1위입니다.
한 분야의 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어보는 것은 자신의 본보기를 넓히는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를 이루기 위한 비결과 생각, 경험들이 녹아있습니다. 우리가 본보기를 선정하는 이유 역시 그들의 생각과 경험들을 인정하고 그분들의 결과를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괜찮지만, 특히 학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본인의 멘토 혹은 지도력을 보여준 사건을 얘기할 때 예시로 인용해도 충분할 만큼 강렬하고 인상적인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