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이란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우리는 흔히 타지에서 찾아온 이방인을 떠올리기 쉽상입니다.
그저 해당 지역에 오랫동안 살지 않았거나 와본적 자체가 없는 인물을 떠올리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방인은 현대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존재에 더 가깝습니다.
사회에서 사람보다는 돈이 먼저인 세상, 인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욕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사람 냄새가 아닌 석탄 태우는 연기 냄새가 어울리는 듯한 회색 도시, 커피와 담배, 술로 쾌락을 채워가는 사람들.
이방인에서 묘사되는 분위기는 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상벙화가 시작되며 인정이 사라지고 돈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세상. 이 모습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병원에서 죽은을 맞이하여 장례를 치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모습을 지키지 않는 모습, 커피와 담배에 의해 쾌락을 찾으려는 모습, 장례의 엄숙함이나 애도보다는 더운 날씨, 사람들의 행동 등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 등 현대 사회의 기계적이고 인간미 없는 모습을 한 인물에 빗대어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시간이 지날 수록 효율성을 중시하고 발전속도가 올라가며 사람들은 시간을 분, 초 단위로 쪼개가며 이전 보다 훨신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점점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에게 무관심 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무관심이 타지에서 온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마치 타지에서 온 이방인을 만드는 듯한 모습이 마치 바쁜 우리 현대를 보는 우리의 관점과 비슷합니다.
결국 이방인이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작가가 살았던 시대부터 발생해 왔던 사회적이방인이 현대사회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무관심으로부터 나타나는 사회적으로 방치되어있는 소수자가 바로 그 인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사람들은 바쁜 하루를 살아가느라 정신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