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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Schlafes Bruder
저자/역자
Schneider, Robert
출판사명
북스토리 2006
출판년도
2006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내용

이 책은 내용도 좋았고 무엇보다 번역이 정말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 보통 외국 작가들이 쓴 글을 번역해둔 책을 보면, 글에서 약간의 어색함이나 이질감이 느껴져 글의 몰입에 약간의 지장을 주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느낌 없이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해 준 것 같다. 이 책은 향수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비교하면서 책을 설명해볼까 한다. 향수와 비슷하게 그로테스크한 전개를 보인다. 향수의 주인공은 후각이 타고났으며 이 책의 주인공은 청각이 타고 났다. 향수의 주인공이 후각을 이용해 향수를 만들 듯, 이 책의 주인공은 파이프 오르간을 켠다. 결말은 해피 엔딩은 아니지만 향수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이기심으로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정 반대로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주인공이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영화와 책으로 히트한 향수와 마찬가지로 90년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많은 히트를 기록하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이 만약 영화화 된다면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광경과 향수와 비슷한 긴장감 있는 전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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