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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선택한 완벽한 삶
저자/역자
카밀 파간
출판사명
달의시간
출판년도
2020-10-30
독서시작일
2021년 06월 17일
독서종료일
2021년 06월 21일
서평작성자
진*근

서평내용

<죽음 앞에서 선택한 완벽한 삶>은 주인공 리비의 삶 속에 갑작스럽게 암이라는 죽음의 그림자가 덮쳐오게 되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리비는 암이라는 병을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여 항암 치료를 받지 않는 선택을 한다. 병의 소식을 전하기 전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 톰이 동성애자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 더 이상 잃어버릴 것이 없는 리비는 주변을 정리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영화 \’이 투 마마\’의 루이자의 대사 중 \”인생은 밀려오는 파도와 같아. 그러니 바다처럼 스스로를 내던져.\” 말의 의미를 찾기 위해 병에 대한 소식을 알리지 않고 여행을 떠나기에 이른다. 여행을 떠난 곳은 어머니인 샬롯이 좋아했던 비에케스섬이다.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암으로 힘들어 했던 실로와 만나게 되고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 폴과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자신의 삶에서 조금 더 살아갈 의미를 찾게 되어 항암 치료를 받는 결정을 하게 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새롭게 찾아온 사랑인 실로와 결혼을 하여 쌍둥이를 가지게 되며 자식을 위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다짐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처음에 리비에게 있어 완벽한 삶이란 운명을 받아들이고 순응해나가며 어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여행을 통해 리비의 삶 속에서 소중한 것들이 생겨나게 되고 다양한 선택을 통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역시 죽음 앞에서 선택한 완벽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이야, 리비 루. 바로 우리의 시간이야.\” 어머니 샬롯이 딸 리비에게 전했던 말이다. 이 말을 통해 삶 속에서 좋은 날 뿐 아니라 싫은 날도 많이 있겠지만 기회가 있는 동안에 최선을 다하여 인생을 살아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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