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살아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책입니다. 죽음의 문턱앞에선 사람들 곁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게 도와주는 호스피스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프지만 따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26살 처녀의 꽃같은 죽음, 죽음을 코앞에 두고서야 오늘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알게 되는 중년의 한여성 등 이세상에서 아프지않고 안타깝지 않은 죽음이 어디있겠냐만은 미어지는 가슴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때, 마치 자신이 절벽 끝에 서있다는 느낌이 들때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