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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은 본인에게 있다.
저자/역자
켈젠,한스
출판사명
展望社 1984
출판년도
1984
독서시작일
2020년 12월 18일
독서종료일
2020년 12월 18일
서평작성자
정*환

서평내용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인문학적 사고와 자기표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철도 문제를 가지고 과제를 내주셨다.

그저 해답을 찾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하지만 그 해답은 본인 스스로가 내리는 것이었고.

해답을 찾아 헤맨 내 자신에게 인상깊은 기억이었다.

이 책은 ‘정의란 옳고 그림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라는 주제를 화두로 먼저 던진다. 그리고 제어미 벤담의 <공리주의> 

부터 <자유 지상주의> 칸트가 생각하는 <도덕과 자유의 관계> 존 롤스의 <평등강조> 아리스토텔리스의 <공동체주

의> 등을 가지고 마지막 장까지 옳고 그름의 재념에 대해, 기존의 우리의 사고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렇듯, 정의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우리는 흔히 생각대로 산다고 하지만 사실 감정이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게 사실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참 많은 맥락들과 상황들이 결부되어 있고, 내가 하는 판단이 어떤 과점에서는 결코 옳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경도해주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은 공리주의 관점과 자유주의 관점 그이고 공동선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행복을 극대화하는 공리주의가 과연 정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혹은 사람들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가령, 

자유시장에 온전히 맡겨야 한다는 자유의 관점이 정의에 옳은가 마지막으로 미덕과 같은 공동선 관점에서 옳은지에 

대해 풀어나간다.

마이클 샌델은 줄 곧 우리에게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의 입장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의란 무엇인가>를

내놓았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이견을 기꺼이 수용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꼭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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