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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
저자/역자
출판사명
출판년도
독서시작일
2018년 01월 01일
독서종료일
2018년 01월 01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여행은 어땠어?”

“나쁘지 않았어… 이리저리 치여 살다 보니 무서웠는데 막상 가보니 내가 이렇게까지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구나 확신할 수 있었고…”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밤 중-


 민경희 작가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이며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그림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작가님의 그림을 볼 때마다 내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고 어떤 문장으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들이 글로 표현되는 걸 보면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그래서 처음 작가님의 책이 나온다고 했을 때 설레었고 책을 읽는 순간순간이 즐거웠다. 

 책을 읽은 뒤 떠오르는 단어들은 나, 우리, 사랑, 인생, 여행이었다. 하루를 살다 보면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다시 되돌아보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하지만 기억은 늘 왜곡되고 차츰 흐려지며 그런 기억이 있었는지에 대한 확신도 사라진다.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읽으면서 내 인생의 한순간을 떠올릴 수 있었다. '아, 내가 이때 이런 생각을 했었지? 어떻게 내 생각과 마음을 똑같이 표현했을까?'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여 유사한 감정을 느낀다는 건 왠지 모를 친근감과 유대감을 준다. 내가 이 말을 건넸을 때 “아 맞아 나도 그랬어”에 대답은 나만 그 경험을 한 게 아니며 상대방도 공감해줄 수 있다는 무언의 끈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통해 안정을 찾고 싶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또한, 학기 중에 답답하고 힘들 때, 이 공간을 떠나 여행을 다닐 거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알차고 즐겁게 보내려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에게 여행이란 새로운 하늘을 보는 시간이다. 매 순간이 도전이고 고군분투하는 나에게 주는 휴식이며 새로운 풍경과 다른 문화, 다른 음식 등을 경험하면서 나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잊고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청춘으로 계속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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