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되고나서 부터 조별과제가 많아졌다. 조별 과제로 조원들과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고 조별 과제는 결코 리더쉽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다 어른은 내가 울면서 읽은 책이기도 하다.
“선택을 되돌리려 하지 말고, 특별할 것 없는 너의 하루를 한 번 더 살아보렴.”
나는 그래도 힘들었지만 절대 포기 하지않았다. 이뜨 까지 해온 보람을 없게 만들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책말처럼 특별한것 없지만 내가 선택한 조별에 조원에 되돌릴수 없으니 현실을 묶묶히 받아들였던거 같다.
“단지 인생의 엄숙한 의미를 음미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용기가 생깁니다.”
이주가 넘도록 발표가 끝날때까지 울면서 생활을 하였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게 화도나고, 주위의 사람들을 원망하는 마음도 들었다. 여러 안좋은 감정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었다.
그러나 좀더 나를 강하게 밀어 붙이고, 이 감정들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하나로 불태워버렸다. 감정소비할시간에 내가 다 조별과제를 커버했다. 다음에도 이런상황이 생긴다면 다시 버틸 자신이 생겼다.
“
사랑이 상대방이 가진 것에 끌려 시작된다면 우정은 상대방의 결핍을 알아보며 시작된다. 그래서 때론 사랑보다 우정이 더 어렵다.”
가진 것을 알아보는 건 어렵지 않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마음을 내주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
너무나 친한 친구들과 조별과제를 하면서 자신이 할 일마저 미루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한마음이 들었다. 마음을 내주어도 한쪽만 내줘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도 우정인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아직 잘 맞는 친구나 베스트프렌드는 없는것 같다.
조별과제에서 우정이 깨지는 그 눈물들은, 지금 시기에 힘든 이 힘겨움들은 제 2의 성장통이라고 이야기 한다. 제 1의 성장통인 사춘기 시기, 제2의 성장통인 성인때의 시기, 제3의 성장통인 갱년기로 이루어져 있다. 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적어지는 것이 아니였다. 여기에서는 마음껏 눈물을 흘리면서 그 성장통을 이겨내라고 적혀있다. 항상 매일 울게 되었던 나는 울면서 해결방안을 찾았고 조별 과제의 연속에서 더 이상 울지 않게 되었다.
이 성장통에도 항상 울게하는 날만은 없는 것같다.
고로, 성장통을 겪지 않는 어른은 없다.
어쩌다 성장통을 겪게 되다가 보면 어느새 어른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