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을읽고
서평내용
교양수업 과제때문에 읽게 된 책이었는데, 내 삶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아마도 '석과불식' 일것이다.
석과불식이란 과실나무에 달린 가장 큰 과일을 따먹지 않고 남겨두어 종자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누군가를 감싸 주고 안아줄 수 있는 숲과 같은 사람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 만약 내가 과일나무라면 한 해 한 해 마다 가장 좋은 종자를 심어서 작은 숲이라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갰다.
20대의 초반인 지금, 살아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삶을 살아서 먼 미래에 숲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인 것 같다. 책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이해를 하면서 읽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만큼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