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쁨
도서명
저자/역자
이해인
출판사명
열림원 2008
출판년도
2008
독서시작일
2017년 06월 28일
독서종료일
2017년 06월 28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작은 기쁨'이라는 이 책은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이다. 이 책은 이상하게 마음이 여유로울 때 그리고 마음이 복잡할 때 찾아읽게 되는 책이다. 마음이 여유로울 때, 이해인 수녀님의 시들을 읽으면 책 제목 그대로 '작은' 기쁨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마음이 복잡할 때 읽으면,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면서 세상을 한 번 다시 보게 되고 아직 행복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평소 시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전혀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쉬우며 짧지만 우리에게 무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단어들도 너무 예뻐서 읽던 구절을 여러 번 시간이 지나도 다시 보게 된다.
좋아했던 구절들 중 하나를 옮깁니다.
나무의 연가
당신을 보기만 해도 그냥 웃음이 나요 이유 없이 행복해요
웬만한 아픔 견딜 수 있고 어떠한 모욕도 참을 수 있어요
바람 많이 불어도 뿌리가 깊어 버틸 수 있는 내 마음 모두 당신 덕분이지요
어느 날 열매를 많이 달고 당신과 함께 춤을 추고 싶어요